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 남성, 위챗에서 농담 던졌다가 9개월 '실형'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2.19일 16:59



중국의 한 남성이 위챗(微信) 단체 대화방에서 별 생각없이 던진 농담 한마디때문에 감옥살이를 한 사건이 최근 다시 재조명되며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16일 공인일보(工人日报)에 따르면, 3년전 베이징중급인민법원은 장(张)씨에 대해 '테러, 극단주의 선양죄'를 적용해 9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장씨는 자신의 집에서 위챗 대화방에 접속했다가 누군가가 그의 '빈 라덴' 프로필 사진을 보고 "유명인이 납시였네"라고 농담을 던지자 "나를 따라 IS에 들어가자"라고 맞받았다. 그 뒤로 더 이상 이와 관련한 대화는 하지 않았고 곧바로 다른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얼마후 그는 테러, 극단주의를 선양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을 뒤졌지만 이 한마디 외에 별다른 내용은 찾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법원은 장씨가 300여 명이 모인 공공 위챗대화방에서 이 같은 말을 던졌다는 이유로 '테러주의, 극단주의 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장씨가 범죄 전과가 없고 수사 과정에서 협조적이었다는 사실이 정상 참작되어 벌금 1000위안과 함께 9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장 씨뿐만 아니라 북경에 사는 왕 모 남성 역시 자신의 QQ에 테러관련 동영상 유포, 퍼나르기, 댓글달기 등을 한 이유로 '테러, 극단주의 선양죄'가 적용돼 실형 8개월을 구형받았고 산동에 사는 남성은 위챗에서 '폭탄을 얻어서 톈안먼을 폭파해야겠다'라는 말을 해 5일 구류처벌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테러주의, 극단주의 선양죄'는 '형법 수정안'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으로, 심각한 볌죄에 대해서는 5년이상 유기징역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미연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9%
10대 0%
20대 5%
30대 37%
40대 42%
50대 5%
60대 0%
70대 0%
여성 11%
10대 0%
20대 0%
30대 5%
40대 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