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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그룹 왕젠린, 亞 최고 부호 된 비결은?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5.13일 17:00



▲ 왕젠린 다롄완다그룹 회장

중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부호가 된 다롄완다(大连万达)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의 비결과 비즈니스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13일 왕젠린 회장이 부에 대한 가치관, 정부와 기업과의 관계, 축구 투자, 아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왕젠린 회장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아시아 최고 부호가 된 비결로 개인의 부지런함과 전략, 중국이라는 국가적 플랫폼, 주식 상장 등 3가지를 꼽았다.

왕 회장은 "(부자가 된 것은) 스스로의 부지런함과 전략이라는 내적 요인에서부터 시작됐다"며 "만약 스스로를 비결로 꼽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어떻게 중국의 13억 인구에서 솟구쳐 나왔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왕 회장은 이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완다그룹의 기초를 닦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이전까지 30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매년 9.4%를 기록했으며 최근 15~20년간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왕 회장은 "만약 중국이 없었으면 내가 무엇을 해도 계속 고생했을 것이며 현재의 성과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은 국가가 있었고 현재 시대의 흐름을 쫓아왔기에 가능했으며 만약 30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이렇게 발전하기는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주식상장을 꼽았다. 실제로 왕젠린 회장은 중국 A주 시장과 홍콩 H주 시장의 활황세에 힘입어 자신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폭등했다. 지난 한달간 완다상업(万达商业) 주가는 33% 올랐으며 지난 4일까지 완다시네마의 주가는 한달간 무려 74%나 폭등했다.

왕젠린 회장은 "개인으로는 세계 최대 부호가 되는 것, 기업으로는 완다그룹이 2020년에는 최소 세계 20대 기업 안에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히며 "다만 자신이 개인적인 부를 과시하기 위해 전진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자신의 자산 대부분을 자선기금으로 쓸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가로서 정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는 가까이 하되 정치는 멀리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라며 "시장으로 나가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왕 회장은 "대기업은 중소기업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어떤 사람이든 대기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에 큰 목표가 있어야 하며 목표를 이루려면 이상과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상, 마음, 목표가 있으면 당신도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만약 이가 없으면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왕 회장은 "올해 자신의 유일한 소비활동은 양복 3벌을 산 것 뿐"이라며 "돈을 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쓸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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