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7명중 1명은 여전히 전기 없이 사는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은행은 18일(현지시간) 2011년 설립된 유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니셔티브(倡议)》를 추적,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력 접근성이 일부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11억명은 전기 없이 살고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전력보급률은 2년전 83%에 비해 85%로 진전을 보였으며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 역시 12억명에서 1억명 줄었다. 인도의 발전이 이같은 변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의 전기보급환경 개선은 너무 더딘 상황이다. 등유나 장작, 거름 등 바이오매스(生物能源) 연료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에너지환경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세계은행그룹의 에너지·생산업 부문 수석대표 아니타 머랭골리 조지는 《에너지 빈곤을 끝내기 위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있지만 결승점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효률과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더 많은 투자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기존의 전력보급률 지표가 과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아직 전력보급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례를 들어 꽁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는 전력보급률이 90%로 나타났지만 대부분 거리는 어둡고 전력기기를 사용할수 있는 가정 역시 소수에 불과하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