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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전마을의 보배로인 허정윤 서병월 부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5.28일 12:19
연길시 북산가두 《흠전격림소진》 새 아빠트에 사는 허정윤(85세)로인과 안해 서병월(78세)로인은 2002년에 손자의 공부뒤바라지때문에 도회지 생활을 시작하여서부터 어언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허로인도 인젠 《기윽》자를 방불케하는 허리굽은 로인으로 변하였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돌수리, 길닦기, 다리놓기, 화단가꾸기, 눈치기, 2차 양수기관리 등 수없이 많고도 많은 무보수봉사를 하는 일만은 하루도 변함이 없었으니 마을사람들의 절찬과 존경을 받고있다.

당년에 화룡현 용화향 상화촌에서 20여년간 당지부서기 촌주임으로 있으면서 수차 선진개인으로 표창받은적이 있는 허로인은 건국 60주년을 맞을 때에는 밭갈이하던 투박한 손으로 모주석초상화를 그려 수상까지 받은 일이 있어 뉴스인물로 거듭나기도 하였다.

2013년 10월, 단층집개조프로젝트의 득을 보아 난생 처음으로 생활환경이 구전한 아빠트2층에 입주한 허씨 부부는 흥분된 나머지 밤잠을 설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런데 실외 환경은 통 말이 아니였다.

우선 대문가 담장 밑 3메터너비의 40여메터 되는 길에 마구 자란 무성한 잡초를 말끔히 베였다. 80세 나는 허리 구부정한 로인이 앉아서 풀을 베는 모습을 보고 아빠트관리인원들이 감동을 받았고 잡초가 무성한 변압기밑에서 일하는 일군들에게 편리를 주기 위하여 낡은 바닥재를 주어다 깔아주기도 하여 칭찬을 받았다.

흙길에 벽돌과 바닥재를 주어다가 깔아서 주민들에게 편리를 주었고 눈이 오면 새벽에 일어나 눈을 쳐내고 겨울길이 미끄럽다고 경사진 길에 백여메터 넘게 모래를 날라다 펴준데서 미리 사고를 방지했다.

금년봄에는 해당화 여덟 무지, 손수 육성한 복숭아 애목 10그루, 배나무, 살구나무, 포도나무, 진달래꽃나무 등12그루를 심었고 함박꽃과 달리아꽃모도 알뜰히 심었다. 이외에도 화단에 울타리를 세우고 쓰레기상자를 정리하는 등 아빠트환경미화에 허로인 부부는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일했다.

하기에 아빠트관리인원들은 모범주민이라 칭송하면서 그를 존경하고 주민들은 그들을 《보배아바이, 보배아매》라고 친절히 부르고있다.

간혹 자손들이거나 젊은이들이 죄송스러워 그를 만류할때면 《종이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내 힘이 닿는데까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보잘것없어도 일손을 놓지 않을라오》라고 자애롭게 말한다. / 리진욱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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