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현재 우주에는 우주파편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 우주파편들이 인공위성 등의 우주 비행체와 충돌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위협을 막기 위해 중국국가우주국이 지난 8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에서 중국우주공간 파편 감측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우주공간에 버려진 다단식 로켓의 잔해나 수명이 다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인공위성 등 사람의 통제를 벗어나 우주에 제멋대로 떠다니고 있는 것들을 우주파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설립한 중국우주공간 파편 감측센터는 국가천문대 도움으로 전국 여러 지역의 천문관측소에 설치됩니다. 감측센터는 중국이 기존에 파악하고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주에 흩어져 있는 2만 여 개의 우주파편을 추적하게 됩니다.
(자막)
톈 위룽/국방과학기술공업국 총공정사
우주 공간에 파편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현재 우주파편은 1억 개가 넘습니다
우주 파편에 대한 감측과 조기 경보 능력을 제고해
중국의 우주공간 자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현재 우주공간에서 운행 중인 중국의 우주비행체는 130개에 달합니다. 비행체와 우주파편의 거리가 100m도 되지 않을 때가 매년 최고 30여 차례나 발생합니다.
현재 우주파편과의 충돌을 방지하고, 우주파편으로부터의 보호기술을 개발하며, 우주파편이 생기는 것을 막는 등 대량의 과학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막)
톈 위룽/국방과학기술공업국 총공정사
감측센터 설립 목적 역시 이런 '국가팀'을 구성해
여러 분야의 국가 자원과 파워를 총괄함으로써
기술적 난관을 돌파하려는 것입니다.
감측 네트워크를 형성해
중국 우주항공의 자산 안전을 확보하는
효과적 조치를 내오려는 것입니다
(편집:김선화,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09/VIDE143380728068296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