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미국 중앙정보국은 지난 12일 비밀문서를 공개했습니다. 문서는 일련의 시스템 결함으로 2011년 ‘9•11 테러사건'을 조기에 경보하지 못해 테러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비밀문서는 일련의 시스템 결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은 바로 이같은 시스템 문제 때문에 ‘9•11 테러사건'의 조기 경보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비밀문서에는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2005년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비해 더 구체적입니다.
비밀문서에서는 비록 중앙정보국의 직원이 법률을 어긴 것도 아니였고 또 직무에 태만한 것도 아니지였지만 미국 중앙정보국이 직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005년, 미국 중앙정보국 총감은 미국 상원과 하원의 건의에 따라 ‘9•11 테러사건' 조사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보고서는 ‘9•11 테러사건' 전부터 중앙정보국에 존재했던 시스템 결함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2004년 7월, 당시 테닛 중앙정보국 국장이 알카에다를 겨냥한 효과적인 조치와 방안을 작성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테닛은 이같은 지적에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테닛은 이번 조사 보고서가 그의 전문성에 대한 도발이라면서 반테러리즘에서의 중앙정보국의 노력을 부인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14/VIDE143423424203668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