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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산업으로 다시 만나는 반달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7.08일 15:34
기술과 산업으로 다시 만나는 반달곰


흔히들 동북지역에는 인삼, 록용, 초피(담비가죽, 貂皮)등 3가지 보물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뿐이라고 하기가 애매한 점이 없지 않다. 곰의 자연서식환경과 가장 가깝고 품질이 제일 좋은 반달곰에서 채취한 웅담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생생물보호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적도 있으나 현재까지 대체할 약재를 찾을 수 없는 점과 웅담채취방법의 발전으로 상대적으로 곰의 고통이 적어지고 품질이 높아졌다는 점은 그나마 웅담의 존재합리성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세간의 왈가왈부가 시작되기 전인 1988년, 고향 왕청현 라자구진에서 등산하던 중 우연히 태어난 지 얼마 안된 곰을 줍게 되는 창업주 책경룡(翟庆龙, 1961년생)은 그 두 마리의 곰으로 인공사육을 시작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곰 사육은 1993년 동생 책경호(翟庆湖, 1971년생)가 가입하게 되고 30여년만에 연변동방곰락원, 북경팔달령곰락원, 청도동방곰목장 등 자회사를 거느린 고정자산 9000만원에 곰 2600여마리를 사육하고 매년 200마리 이상의 새끼 곰을 번식할 수 있는 대형그룹으로 성장하여 아시아 최대의 곰 번식과 생태관광 및 의약품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웅담의 채취와 곰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에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다. 1994년 회사에서 후원하여 세계야생동물보호조직과 중앙정부에서 개최한 제4회아시아웅류학술회의를 진행하였고 1995년에는 인공으로 번식한 곰이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야생생존훈련을 거친 뒤 방사를 진행하였다. 2001년에는 북경올림픽신청성공을 계기로 2차 자연방사를 진행하였다.

룡정시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는 동방곰락원은 그룹 전반에서 사육기지의 역할과 함께 생태관광과 의약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4만 5000평방미터의 부지에 1000여마리의 곰을 사육하면서 생태관광을 추진하는 한편 매년 100마리미만의 곰에서 웅담을 채취하고 있다.

웅담채취는 그간 논란이 되었던 직접 곰의 담낭에 관을 삽입하여 담즙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채취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무관채취방법으로 곰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5초 좌우에 채취를 끝내는 방법을 취하고 있고 최대 6개월 미만으로 웅담을 채취하고 있다.

웅담분의 제조과정은 훨씬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미 10년전인 2005년 회사에서는 900만원을 투자하여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 등 품질을 보증하는 제조·관리기준인 1998표준의 GMP인증을 취득하였고 지난 2011년에는 추가로 350만원을 투자하여 2010년표준의 GMP인증을 취득하면서 국내 곰 사육 및 의약품제조업체로는 최초로 2010년표준의 GMP인증을 취득한 기업으로 된다.



웅담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장영자(1972년생)경리는“웅담은 간, 위, 관절 등 기관에 효과가 탁월 할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심 혈관질병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면서“현재 동방성(东方星), 일화(日华)상표의 웅담분을 출품하고 있는데 순수 장백산흑곰에서 채취한 방법으로 얻은 웅담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장비로 처리 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15%이상 약효가 더 뛰어나고 색도 사금과 비슷하여 금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는 이어 회사는 생태복원중심과 관광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어서 알려지지 않았다 출시하는 관련제품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음을 설명하면서 “링겔에도 웅담이 직접 들어갈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추출과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곰락원에서 곰의 전반 사육과정을 참관 하면서 사육의 의미를 더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연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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