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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박한 결혼식' 뜬다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7.08일 15:03

[CCTV.com한국어방송]한국의 결혼식은 오랫동안 신혼 부부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행사였습니다. 사치스럽고 화려한 결혼식을 위해 많은 신혼 부부들이 부모의 도움으로 거액의 결혼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이 소박한 결혼식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2014년 한국에서 신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6만 4천 달러, 즉 40만 위안으로 미국 신혼 부부 평균 결혼식 비용의 두 배에 해당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거액의 결혼비용 때문에 한국의 젊은 여성들의 결혼식이 갈수록 늦어지고 있고 심지어 결혼을 하지 않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한국의 결혼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저출산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한국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2750년 한국 인구는 자연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한국정부가 지난해부터 공공시설 예식장 대여비를 낮추었습니다.

한국 경제 성장이 완만해지고 또 과중한 결혼비용의 압력 때문에 갈수록 많은 예비 신혼 부부들이 기존의 관념을 버리고 소박한 결혼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한국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야외 오솔길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가졌으며 양가 가족들 만이 모인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얼마전 김관운 씨와 교금아 씨도 소박한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결혼식 예식장 대여비는 겨우 60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100달러였습니다.



(자막)

김관운/신랑

기본적으로 좀 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일단은 돈을 지출하면서

결혼과정에서 신랑신부가 싸우고 하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보니까

지출을 줄이고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결혼이 이루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유명 웨딩 컨설팅 전문업체인 듀오웨드의 이성희 책임자는 최근에는 소박하고 작은 결혼식을 요구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자막)

이성희/듀오웨드 팀장

결혼 적령기가 상승하면서

신랑 신부님들의 주관이 뚜렷해졌어요

주체성도 강하구요

그러면서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결혼준비를 하면서

불필요한 절차는

허례허식이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편집:김선화,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06/VIDE143619834055944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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