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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훈춘시 동북아 해산물집산지 급부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7.20일 11:14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훈춘(琿春)시가 대대적인 가공설비 확충을 거쳐 동북아 지역의 해산물 집산지로 급부상한다.

19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훈춘시는 수입가공구 수산물단지의 가공설비를 확충해 연 평균 20만t인 가공량을 내년 말까지 50만t으로 늘리고 생산도 42억 위안(약 7천746억 원)에서 100억 위안(약 1조8천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훈춘시는 최근 수년동안 한국·러시아·중국 산둥(山東)에서 온 41개 해산물 가공업체, 83개 무역업체를 각각 유치한 것을 계기로 일대 해산물 처리의 '허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동해와의 거리가 15㎞에 불과한 훈춘은 북한·러시아 해역에서 매년 수백만t씩 생산되는 해산물을 들여와 가공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보낸다.

훈춘 수입가공구 수산물단지는 북한·러시아로부터 대구, 송어, 새우, 해삼, 미역, 오징어 등 연간 30만t의 해산물을 수입해 절반을 동남아, 미국,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지로 수출하고 나머지 물량을 중국 내부에 유통하고 있다.

취급 품목은 수산물 냉동 및 건제품, 훈제·조미식품, 미역 등 7종류 100여 가지에 이른다.

북한·러시아로부터 해산물을 수입하는 한 무역업체는 "매달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선전(深천<土+川>), 상하이(上海) 등 해산물 소비가 많은 중국 국내 도시에 200여 t의 물량을 보내고 있다"며 "다른 100여 개 업체도 비슷한 업무를 취급한다"고 밝혔다.

훈춘시 수입가공구 관계자는 "바다에 인접한 내륙도시인 지리조건을 이용해 북한, 러시아로부터 해산물을 수입해 가공한 다음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며 "관련 투자에 힘써 동북아 해산물집산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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