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촌에 조선족전통악기와 문화용품을 기증하고있는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방문단
30일, 류두문화절개막을 앞두고 흑룡강성 녕안시 강남조선족만족향의 명성촌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에 한껏 고조되여 있었다.
축제의 초청을 받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12명 방문단은 축제의 개최지인 조선족마을 명성촌을 찾아 촌마을에 가치가 5000원에 달하는 가야금, 아쟁, 상모, 삿갓 등 조선족전통악기와 문화용품을 기증했다.
진흥총회 오장권 상무부회장은 《조선족농촌마을에 남겨진 조선족 아이들과 로인들에게 민족악기를 선물하여 그들로 하여금 민족을 사랑하고 우리 장단을 알게 하며 우량한 조선민족 문화전통을 이어가게 해야 한다. 특히 산재지역같은 곳들에는 민속문화시설이 구전하지 못하고 우리 민족의 뿌리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생활로 민족특색이 짙은 조선족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는 전에도 산재지역과 조선족사회구역에 풍물악기, 문화서적, 문화용품 등 을기증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 조선족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고있다.
녕안시 강남향 명성촌은 순 벼농사위주의 조선족 전통농촌마을로서 녕안시와 7킬로메터 떨어진 도시농촌경제사회발전의 중요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민속관광과 농업관광으로 발전을 도모하고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