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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지지율 집권후 최저..마약왕 탈옥 영향

[기타] | 발행시간: 2015.08.01일 12:22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멕시코 유력 일간지 레포르마는 국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이달 지지율은 34%로 지난 4월의 39%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34%는 2012년말 대통령에 당선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페냐 니에토 정부는 작년 2월 멕시코 해병대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검거하자 마약 범죄 대응 정책의 최대 성과로 자부했으나 이달 구스만이 탈옥함으로써 타격을 입었다.

페냐 니에토 정부가 마약 범죄에 대응하는 것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75%는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고, 구스만의 탈옥에 대해 79%가 불행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87%는 구스만의 탈옥을 관리들이 도왔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구스만의 탈옥 사실이 밝혀진 다음 날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 참가차 출국하자 행사 일정을 조정하고 조기에 귀국해 사태를 수습했어야 했다는 여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구스만은 지난 11일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의 알티플라노 연방교도소의 독방에서 교도소 외곽의 한 건물과 연결된 1.5㎞의 땅굴을 통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연방검찰과 치안군이 대거 동원되고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인터폴까지 공조해 구스만을 추적하고 있으나 3주째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구스만의 고향이자 마약조직 활동의 근거지인 시날로아 주의 지지자들은 그의 탈옥을 반기는가 하면 구스만을 모델로 한 티셔츠와 인형, 장신구가 상품으로 등장하는 등 일종의 '신드롬'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집권 이후 정치, 교육, 조세,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의욕적인 개혁을 추진했으나 작년 9월 경찰과 결탁한 갱단이 시위 중인 대학생 43명을 끌고 가 집단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걸었다.

이어 부인 앙헬리카 리베라가 관급 공사를 수주한 기업으로부터 70억원대의 호화 주택을 구입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개혁의 '공'(功)보다는 '과'(過)가 더 부각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외신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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