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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한국에 완패, '공한증' 부활" 대서특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03일 09:35



중국 언론이 지난 2일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에 0대2로 완패한 후, "공한증이 부활했다"고 대서특필했다.

텐센트(腾讯), 왕이(网易) 등 중국 주요 언론은 "지난 1일,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한국에 0대1로 패한데 이어 24시간도 채 안돼 남자 축구대표팀마저 한국에 0대2로 완패했다"며 "불과 5년만에 중국의 '공한증'이 재발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텐센트는 "중국은 이번 대회 목표가 우승이었던만큼 연초 열린 아시안컵 멤버를 주축으로 한 정예 멤버를 내보낸 반면 한국은 손흥민 등 해외파가 제외된 2진급 선수들이었다"며 "중국 리그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였던 가오린(郜林), 위하이(于海) 등 모두 부진했고 결국 수비의 두 차례 실수로 실점하면서 안방에서 패배하는 고통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자 축구대표팀 역시 지소연, 박은선 등 주축 선수가 빠진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남자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고 결국 코칭스태프 간에 말다툼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공한증'은 5년 전 3대0 승리 한번으로 사라지지 않았다"며 "중국 축구는 다시 한번 '공한증'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왕이(网易) 역시 "최근 두차례 전적에서 한국은 중국과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전체를 보면 중국은 지난 37년간 한국에 단 한차례만 승리했다"며 "더욱이 최근 6년간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세운 반면 한국은 항상 2진급만 기용했는데도 1승 2무 3패를 기록한 것은 양국의 수준 차이를 명백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미드필더, 수비수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 하나 없는 한국 공격진에 완벽히 당했으며 이날 경기에서 중국팀 전체가 뛴 거리는 한국팀보다 5km나 적어 마치 선수 1명이 퇴장당한거나 마찬가지였다"며 "홈그라운드에서 뛰는만큼 체력이 문제가 될 순 없는데 선수가 뛰지 않으니 압박이 제대로 될 리 없었고 결국 패배했다"고 비난했다.

당일 경기를 중계한 중국중앙방송(CCTV) 해설진은 "알랭 페렝 감독이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과론적으로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며 "한국은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가 중국보다 풍부했고 패스, 압박, 경기통제 등 모든 면에서 중국보다 뛰어났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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