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가를 높이 부르는 촌민들
알라디조선족민속촌 민속문화관광제 및 제5회 고추문화축제가 9월 20일- 2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길림시 룡담구 울라가진 알라디조선족마을에서 개최되였다.
알라디조선족민속촌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공동 주최로 치러진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객들을 끌었다.
알라디 전체 촌민들의 우렁찬 촌가로 서막을 연 개막식 무대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길림시조선족 각 단체들의 춤, 노래로 이어졌다.
이날 축구, 배구, 씨름, 달리기, 바줄당기기 등 전통체육종목 경기도 동시에 있었다.
알라디마을의 고추가루 등 토종식품매대
행사의 또 다른 풍경인 먹자골목에서는 알라디록산김치공의 현장 버무림 옛날 맛김치가 불티나게 팔렸다.
알라디마을 어머님들이 절구로 곱게 찧은 햇고추가루와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띄워 담근 사골된장, 해물된장 등 본 촌의 농부산물과 전통음식들이 관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명절의 분위기로 흥성거리는 행사장은 길림시조선족 각계 인사들과 린근 동네 조선족마을에서 온 구경군들로 보기 드문 진풍경을 이루었다.
알라디조선족민속촌 손청송서기는 올해까지 5회째 이어지는 민속문화관광제 및 고추축제는 알라디조선족마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이자 우리 민족의 민속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의 축제행사로 모든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라고 전했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