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청도중능팀에 패하며 올시즌 17승 10무 3패 승점 61점으로 갑급리그가 막을 내렸다.
11월 1일 오후 2시, 연변팀은 청도시 천태체육장에서 열린 2015년 58동성(同城)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청도중능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보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결과 최종 0대1로 청도중능팀에 패했다.
대 청도중능전에 재청도 연변상회와 대련, 상해, 중경 등지에서 찾아온 조선족 1500여명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 응원을 펼쳤다. 이날 1500여명 관중들은 연변추구자클럽의 홍련화씨의 인솔하에 하나같이 《승리하자 연변》,《연변팀 필승》을 웨쳤다.
연변추구자축구클럽와 연변축구팬협회 등 성원들이 원정응원에 나선가운데 렬을 지어 질서정연하게 경기장에 입장해 아리랑노래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연변추구자축구클럽의 인솔하에 축구팬들의 응원열기는 식을줄 몰랐고 그라운드를 달리고있는 선수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줘 큰힘이 돼주었다. 홈팀 청도중능팀 축구팬들과의 대결은 연변팀 축구팬들이 단연 압도적으로 응원을 펼쳤다.
경기뒤 박태하감독을 비롯한 감독진과 선수들 전체가 연변팀 응원지정석 앞까지 달려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는 가운데 득점왕 하태균선수는 자신이 이날경기에 입고 출전한 유니폼상의를 감사의 표시를 응원석에 던져주어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