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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 몇천톤의 사과배를 팔지 못했어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11일 11:28
훈춘시영안진신과수촌 과농들 사과배 팔지못해 애탄다.



사과배는 풍년들었건만

훈춘시 영안진 신과수촌에서는 올해 사과배가 풍년들어 8000여톤을 수확했는데 아직 2000여톤을 못팔아 97세대 과농들이 애를 태우고있다. 촌의 책임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기자는 8일에 과수촌을 찾아갔다.

이맘 때면 사과배를 사러 오는 차량이 많았는데 기자가 간 그날 사과배 사러 오는 차량은 그림자도 얼씬하지 않았다.

사과배밭을 더 임대해 올해 사과배나무를 1300그루나 다룬 과농 손씨는 올해 사과배를 7만 5000근 수확해 집수리비용은 문제없겠다했는데 생각밖으로 여직까지 팔리지 않아 울상이다.

촌의 책임자인 손해파네도 사과배 1만 6000상자를 수확했는데 지금까지 2000상자밖에 팔지 못했다. 만약 요즘에 그걸 팔지 못하면 25만원을 손실본단다. 한상자도 팔지 못한 집도 적지 않다.

사과배값이 무우값?

채산을 잘하기로 소문나 촌민들로부터 “회계”로 불리우는 장동화는 기자한테 팔기 위해 사과배 값을 더는 낮출수 없을 정도로 싸게 불렀는데도 사려고 물어보는 사람조차 없다며 길게 한숨을 내쉰다.

원인은?

할빈시장을 다녀온 손해파에 따르면 할빈 상인들은 사과배를 원가가격으로 할빈까지 실어다준다해도 벌지 못한다며 도리머리질 하더란다. 게다가 올해 타지방의 사과배도 풍작을 거두었기에 흑룡강성의 과일시장에는 벌써 사과배가 포화상태라고 한다.

당장 얼굼이 시작되는데 사과배를 팔지 못하면 농업대부금상환이 문제로 되고 그렇게 되면 명년농사는 또 어떻게 될지, 과농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믿지더라도 사과배를 얽어버리지는 말아야겠는데...》하며 구원의 손길을 바라고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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