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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으로 높은 의술을 닦은 로중의 채길용옹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8일 09:22
(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일흔고개를 넘기는 로중의 채길용씨는 현재 계동현 영안진중심병원 중의과에서 병을 보고있다.지난세기 60년대에 밀산고중에서 공부하였다.나라경제가 곤난하던 당시에 그는 대학교에 갈 일념으로 배고픈 고생을 하면서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하지만 학업이 우수했어도 계급성분 유일론이던 그 당시에 할아버지가 지주성분이란데서 대학입시에서 락방되여 촌에 돌아왔다.

  그때만해도 촌에 고중졸업생이 희소하여 얼마 안지나 촌소학교 선생으로 초빙되여 교편을 잡게 되였다.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가 교원대오정리운동에 성분문제로 교원대오에서 물러나게 되였다.그는 자기의 전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생각끝에 그는 베쮼의사에 대한 사적이 문뜩 머리에 떠올랐다.거기서 그는자본주의 나라 의사가 공산당이 령도하는 팔로군군의로 환영받은것을 보고 의학이야말로 계급계선이 없고 나라계선이 없다는것을 느끼고 의학을 배우기로 맘먹고 자학의 길을 선택했다.그러던 와중에 마침 밀산위생학교에서 고중졸업학력을 가진 학생모집을 하였다.더없는 절호의 기회을 놓칠세라 그는 2년제의사반에 지망하였고 뜻대로 입학하였다.

  졸업후에 그는 촌의사로 되였다.그는 만강의 열정으로 환자를 대해 촌민들의 환영과 애대를 받았다.실천중에서 그는 자기가 배운 지식이 부족됨을 느끼고 만성병치료에 중의가 장점이 많다고 여기여 중의학을 자학하였다.후에 그는 자비로 3년간 흑룡강중의학원 연수생으로 되여 중의기초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그러면서 그는 좋다는 의학서적이면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도 사들이고 밤12시까지 학습하였으며 본초강목을 비롯한 고금중의학경전저작을 독파했다.그가 45세 나던해에 안해가 요추간판돌출병으로 침대에서 일어서지 못하여 화장실츨입도 옆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그는 사처에 수소문해 좋다는 약은 다 구입해 복용시켰으나 별로 효험을 보지 못했다.한번은 그의 친구가 우스개 삼아 의사란게 제 안해병도 못고친다고 하는 핀잔에 깊은 자책을 받고 스스로 안해병을 고쳐보겠다는 굳은 결심을 다지였댜.

  그때부터였다 .그는 서점을 다니면서 풍습에 관한 중의학 책이 있으면 값이 얼마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사들이고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듯 밤을 패가면서 탐독하였다.이 기초상에서 먼저 요추병약을 조합하고 자기가 직접 구복해보면서 약효과을 직접 체험해보았다.그는 비교적 성숙되였다고 느껴지는 약방을 골라 환을 져 안해한테 써보았다.그의 안해는 그가 달여 만든 고약을 허리 아픈곳에 붙이면서 일주일간 약을 복용했는데 기적같이 침대에서 일어나 절로 화장실출입을 하는것이였다.성공이다.그는 저도 모르게 함성을 지르며 무릎을 탁 쳤다.그의 안해는 남편이 만든 약을 3개월간 복용하고 완치되여 늘그막에 한국에 가 지금도 돈벌이를 한다는것이였다.성공의 희열을 만끽하면서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풍습골상과연찬에 박차를가 해 하나하나의 난관과 고비를 넘겨가면서 요추병.경추병.견주염.대퇴골괴사.류마티스관절염치료법을 모색하고 림상실천에 응용하여 고통속에서 시달리는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 주어 찬사와 애대를 받고있다.

  리철표씨는 심한 골다골증에 걸려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고 허리틍증에 다리가 아파 출입이 불편했다.3개월간 채의사의 약을 복용하고 완쾌되여 지금은 씽씽 자전거를 타고 문구치러 다닌다.백길봉씨는 심한 요추간판돌출로 허리를 잘펴지 못하고 좌골신경통으로 절뚝거리며 50미터도 못가 다리쉼을 해야 했다.광동에서 숱한 약을 썼어도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해 수술을 하려던참에 남의 권고로 채의사약을 복용하고 지금은 허리를 쭉 펴고 다니며 일상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김정자는 심한 경추병으로 칼침수술도 3차나 받고 약도 많이 썻지만 두통이 심하고 어지러워 어쩌지 못했다.그도 채의사의 치료를 받아 두통과 어지럼증이 사라져 살것같다고 한다.손정숙녀성은 골다증에 경추병까지 겸해 고생하다가 그의 치료를 받고 나아 집안일을 막힘없이 한다.풍습골과병은 만성병이라서 치료시간이 길다.그만큼 경제부담도 적지 않다. 이를 감안해 그는 약값을 보다 합리하게 정한다.또 중환자 병치료는 비싼 약재가 들어야 효과가 난다.경제형편이 그닥지 않은 환자들은 감당하기 어려운것을 고려해 약재의 원가에 좀씩만 보태 받는데 불과하다.명덕향 홍화촌의 올해 75세나는 문익성은 류마티스관절염에 신염으로 고생했는데 손가락관절이 퉁퉁 부었다.경제가 넉넉치 못해 치료를 포기하려 할때 그는 약 원가나 받는정도로 치료를 오래도록 해주어 지금은 부은게 다 내리고 신염도 많이 호전되여 기뻐한다.한국에 갔을 때 그는 중의학을 비롯해서 풍습골상과에 대한 강의도 하고 당장에서 처방을 내주어 청중들의 호감을 가졌으며 후에는 또 한랭한 기후로 풍습골상과병 발생률이 높은 러시아에 가 병을 보면서 많은 림상실천경험을 쌓았다.그외 그는 뇌경색.관심병에 대한 치료에도 남다른 비전이 있어 병원에 입원한 심장병환자를 중약으로 치료해 퇴원하게 하여 호평받고 있다.이런 연고로 당지 환자는 물론 외지환자들도 그를 찾아오고 있으며 그의 약은 밀산.계서일대와 멀리 연변까지 팔려가고있다./박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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