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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17개국서 1년간 만여명 살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20일 13:50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근거지인 수리아와 이라크를 제외한 지역에서 살해한 민간인이 15개국 10,000명에 이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수리아와 이라크에선 작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만여명이 IS에게 살해당한것으로 추정된다.

두 지역을 제외한 지역별 분포로는 린접한 중동국가의 민간인 사망자 가 가장 많지만 IS의 테러범위는 유럽, 북미, 아시아, 대양주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있는 추세다.

IS가 본거지 이외 지역에서 테러를 벌이는 주된 리유중 하나는 서방세계의 공격으로 인해 수리아와 이라크에서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있던 영향력을 상당 부분 상실했기때문이다.

미국은 최근 IS 봉쇄작전을 통해 이라크 북부 신자르와 수리아 북부 코바니 지역을 탈환했다. AP통신은 19일 《IS가 이라크와 수리아 지역의 령토를 상실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테러를 일으켜 영향력을 과시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IS는 최근 2주간 중동, 아프리카, 유럽에서 대규모테러를 잇따라 일으켰다.

지난달 31일에는 애급에서 로씨야로 향하는 려객기에서 폭탄을 터뜨려 민간인 224명이 사망했다. 이달 12일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련쇄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43명이 사망했고 불과 하루 뒤인 13일에는 프랑스 빠리 도심 테러로 1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임 백악관 대(對)테러 고문 리처드 클라크는 CNN에 《IS가 조직내에 미국과 서유럽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대외작전만을 전담하는 특수조직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IS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것뿐만아니라 테러수법이 전문화되는 점도 우려하고있다. 올해초까지 IS가 수리아와 이라크 이외 지역에서 일으킨 테러는 IS에 동조하는 그 지역의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자극해 무작위로 총을 쏘거나 인질극을 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작년 12월 오스트랄리아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IS 추종자가 카페안에 있는 손님 17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CIA 전임 관료이자 현재 미국 보안컨설팅기업 《수판그룹》의 자문을 맡고있는 패트릭 스키너는 NYT에 《과거 IS가 서유럽 등에서 일으킨 테러는 기술적 숙련도가 낮고 피해자가 적었던 반면 최근 빠리테러 등은 매우 정교하게 연출된것》이라며 《IS는 자신들과 뜻이 맞고 현지 사정에 밝은 각 지역 테러단체와 련계해 대량 살상테러를 일으키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려는것 같다》고 말했다.

IS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벌이는 테러는 앞으로도 수그러들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IS는 온라인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에 자신들이 주적(主敵)으로 삼은 62개 국가 및 국제기구를 공개했다. 과거 십자군전쟁의 이름을 따서 《십자군 동맹국》이라고 칭한 이들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세계뿐만아니라 일본, 한국, 아랍련맹까지 거의 전지역에 걸쳐져있다. IS는 《지구상 어떤 장소에서라도 이 십자군 시민들을 살해할것》이라고 공표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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