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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FTA 발효, 12조 달러 거대 규모 시장 형성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12.02일 11:08

[CCTV.com한국어방송]2004년 11월, 중한 양국이 민간공동연구를 합의해서부터 2012년 5월, 중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개시하고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중국 베이징에서 실질적 협상이 타결됐음을 선포하기까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중한 FTA이가 양국에 어떤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지 영상으로 함께 알아보시죠.

중국과 한국이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20여 년간, 양국 무역 규모가 수교전보다 60배 늘어 약 3천 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토록 엄청난 성장폭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향후 중한 자유무역구가 건설되면 국내총생산 규모가 12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중한 FTA가 발효되면 중국은 91% 한국 상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없애게 되는데 이는 한국 수입액의 85%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또 한국은 92% 중국 상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없애게 되는데 이 또한 중국 수입액의 91%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기존에 한국 면세점으로 쇼핑을 다니던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에서도 한국 국내 가격에 가까운 수준으로 다수의 한국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중한 양국의 관광 규모가 연 천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한국 관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관광 당국의 조사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연 61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방한 해외 관광객의 43%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오는 2020년에는 중국 관광객수가 기존의 3.5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규모가 한화 30조 원, 약 1천 8백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같은 소비규모가 한국 내 8%에 달하는 소매시장에서 지주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한 FTA가 정식 발효됨에 따라 중국은 한국 여행사가 중국 내에서 한국 혹은 제3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제한요소가 갈수록 줄어들 전망입니다. (편집:김미란,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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