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응팔' 류준열, 혜리냐 박보검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응답하라 1988' 혜리를 향한 류준열의 마음이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 마음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바로 친구 박보검 때문. 10년이 넘은 우정과 난생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 그 사이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8' 10회에서는 친구 정환(류준열 분)의 마음을 의심하는 덕선(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 미옥(이민지 분)과 자현(이세영 분)이 "확실하다"라고 강조했기 때문.
미옥과 자현은 정환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 덕선에게 "한번 시험해봐라. 소개팅을 한다고 해봐라. 하지 말라고 하면 너를 좋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덕선은 정환이에게 "나 소개팅 한다. 소개팅 할까?"라고 물어보며 정환의 마음을 떠봤다.
정환처럼 덕선을 향한 택(박보검 분)의 마음 또한 커진 상황. 택은 대천에서 덕선과 함께 낙오되자 오붓한 데이트를 하며 그 시간을 즐겼다. 택은 혜리의 어깨를 감싸며 보호하는 등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택과 덕선은 서울로 올라오자 대천에서 있었던 일을 친구들에게 털어놨다. 친구들은 택에게 장난을 치는 덕선을 보며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 둘이 잘해봐라"라고 농담을 했다. 이후 덕선이가 자리를 비우자 친구들은 택에게 "진짜 덕선이 어떠냐"라고 마음을 물었다.
택이는 미소 지으며 "나는 좋다. 친구가 아니라 여자로서 좋다"라고 고백했다. 택이의 고백에 동룡과 선우는 환호했고 정환의 표정을 굳었다. 정환은 오랜 친구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하자 충격에 휩싸였다.
실은 앞서 정환 역시 덕선에게 마음을 내비친 바. 정환은 덕선이 소개팅에 대해 묻자 "소개팅 하지 말아라"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결심한 정환에게 급제동이 걸렸다. 과연 정환은 덕선을 향한 사랑과 택이를 향한 우정 중 무엇을 선택할까. 선택의 기로에 선 정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tvN '응답하라 1988'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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