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동시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 바이어 레버쿠젠)와 앙헬 디 마리아(27, 파리 생제르망)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가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토트넘 핫스퍼에 4위 자리를 내줬다.
맨유는 울상이었지만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맨유를 떠난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치차리토(작은 콩)으로 불리는 에르난데스와 디 마리아는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시위하듯 나란히 득점을 터뜨리며 더욱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치차리토는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잉골슈타트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치차리토는 리그 1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득점 4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13경기에서 무려 15골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로 떠난 디 마리아도 골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는 2015-16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에서 캉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디 마리아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벌ㅆ 6골 9도움을 쓸어 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5골 6도움의 상승세다.
이럴수록 더욱 초라해지는 쪽은 맨유다. 엄밀히 말하면 판 할 감독이다. 최근 맨유는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노리치 시티,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까지 과거 맨유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들이다. 하지만 판 할은 무릎을 꿇었다.
현재 맨유에서 리그에 나선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후안 마타로 4골을 기록했다. 치차리토에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 최다 도움도 마타의 3개로 디 마리아에 반도 되지 않는 기록이다. 이렇게 맨유는 초라한 팀이 돼버렸다.
동시에 조세 무리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판 할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이런 모습이 계속 된다면 판 할 감독의 미래는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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