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련, 강수일 커플
걸그룹 출신의 김보련(37)과 축구선수 강수일(36)이 오늘 결혼식을 올리면서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보련, 강수일 커플은 12월 9일(토) 서울의 한 교회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김보련, 강수일 커플은 이날 결혼식을 치렀지만 혼인신고는 이미 2년 전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커플은 지난 2021년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게 됐고 이때 혼인신고도 마쳤다. 이들 커플은 이즈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등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던 때였으며, 우리나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결혼식 진행이 쉽지 않았던 때였다.
김보련, 강수일 커플은 이듬해인 2022년 아들을 출생한 데 이어 올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김보련, 강수일 커플은 연상 연하 커플로, 김보련은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 강수일은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다.
김보련은 걸그룹 i-13(아이써틴) 출신이다. 13명의 멤버로 구성된 i-13(아이써틴)은 지난 2005년 10월경 정규 1집 앨범 'one more time'을 내며 데뷔했다. i-13(아이써틴) 멤버의 평균 연령은 14세로 김보련 역시 당시 10대였다.
데뷔 당시 i-13(아이써틴)은 1980년대 활동해 인기를 끌었던 남성 3인조 그룹 소방차의 정원관이 기획한 아이돌 그룹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i-13(아이써틴)은 1집을 끝으로 해체하면서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1집 음반이 이들 그룹의 첫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 된 셈이다.
강수일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 꾸리겠다"
사진 출처: 강수일 인스타그램
김보련의 반려자가 된 강수일은 축구선수다. 특히 강수일은 주한미군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프리카계 한국인이다.
강수일은 안산 그리너스FC 소속팀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안산 그리너스FC를 떠난 상태다.
강수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을 찾아준 이들에 대한 답례였다.
그는 “두 번은 못할 것 같은 결혼식 막상 또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니었던 것들. 결혼식이 우리에게 만들어준 소중한 순간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 길 시간 내어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분들에게 초대장을 미처 돌리지 못해 못 받으신 분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을 꾸려 보겠다고 인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수일, 김보련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강수일 김보련 결혼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들 부부 앞길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축복 드립니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