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붙이고 잡아당길 수 있는 '투명 히터' 나왔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2.21일 10:29
울산과기원 연구팀 개발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투명히터.[사진제공=유니스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손등이나 옷감 등에 붙여서 열을 낼 수 있는 '투명 히터(heater)'가 개발됐다. 쉽게 녹슬지 않는 메탈릭 글래스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고성능 투명전극을 제작했다. 이 투명전극은 10초 만에 대면적으로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산업적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 신소재공학부의 박장웅-김주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메탈릭 글래스를 기반으로 한 투명전극을 10초 만에 대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새 투명전극은 신축성과 내열성이 향상된 데다 빠른 속도로 대면적 제작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합금의 일종인 메탈릭 글래스를 이용해 투명전극을 구현했다. 이 물질은 일반 금속보다 신축성이 좋고 쉽게 녹슬지 않는다. 내산화성, 내부식성이 우수하다. 전기 전도도가 매우 높다. 기존 투명전극(ITO)보다 저항이 10배나 적다.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고성능 투명전극으로 적합하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투명하고 자유롭게 변형되는 부착형 '히터(heater)'와 위험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가스 센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둘 모두 투명하다는 특성 덕분에 어디에나 붙여 활용할 수 있다. 히터는 피부나 옷감 등에 붙여 겨울철 보온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스 센서는 손가락 끝 등에 부착해 위험 가스를 감지하는 데 쓸 수 있다.

박장웅 교수는 "투명전극을 빠르게 대면적으로 제작하는 기술이라 산업적 가치도 높다"며 "공정 단가도 매우 낮은 편이라 산업 현장에서 적용하기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아시아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남자친구 완전 애교쟁이" 이미주♥송범근 얘기에 '잇몸 만개'

"남자친구 완전 애교쟁이" 이미주♥송범근 얘기에 '잇몸 만개'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중인 미주가 방송 중 '남자친구'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 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봄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는 미주를 향해 축하인사

"이정도면 공개열애" 블랙핑크 리사♥재벌2세, 공식석상 함께 등장?

"이정도면 공개열애" 블랙핑크 리사♥재벌2세, 공식석상 함께 등장?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4 청년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4 청년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5.4 청년절은 1919년 중국 반제국주의의 5.4운동에서 유래한 것으로 5.4 애국운동은 제국주의와 봉건주의를 철저히 반대하는 애국운동이자 중국 신민주주의 혁명의 시작이기도 하다. 1939년 섬감녕변구 서북청년구국련합회에서는 5월 4일을 중국 청년절로 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