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심명주(오른쪽).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연변주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 연변향토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조선족효사랑 글짓기 공모 시상식이 12월 22일 오전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중국국적을 가지고 조선언어문자를 사용하는 모든 조선족이면 누구든지 참여할수 있는 이번 글짓기 공모는 지난 2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였는데 120여편(수)의 응모작품이 공모되였다.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리금아의 수필 “엄마의 눈물”과 연길시고령사회문화연구원 심명주의 시 “박하향소리(외 1수) ”가 대상을, 도문시 오기활의 칼럼“효도사회건설은 고령화시대의 급선무”, 룡정시북안소학교 김명숙의 수필 “가지를 지켜주는 뿌리” 등 4편이 최우수상을, 연길시 김정권의 시 “갈대의 숙명(외 1수)”, 화룡현 환성향 리근영의 “새 모자(외 1수)” 등 6편이 우수상을, 그외 함길자, 김온샘, 안해월 등 11명이 가장상을 수상하고 최화길, 김소연, 정광휘 등 3명이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리임주임이 개회사를 하였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리임원주임은 개회사에서 200여만명의 조선족가운데서 80여만명이 해외에 나가있는 현 상황은 우리 조선족사회에 리산가족시대를 만들고있다고 하면서 경제적 급성장과 반대로 인간의 사랑과 소통의 벽은 점점 높아지고있다고 지적, 우리 민족 효사랑 글짓기를 통하여 효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와 우리의 소중한 가정을 다시 효가 넘치는 사랑스런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연변향토문화연구소 한광운소장의 사회하에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필가 김순희가 심사평을, 평론가 최삼룡이 축사를, 대상수상자 심명주와 최우수상 수상자 림금산이 각각 수상소감을 발표하였다. 부분적인 수상자들이 한국이나 관내에 거주하는 등 연고로 이날 시상식에는 연변에 거주하는 수상자들만 참가하였다.
수상자들과 함께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