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7C’(가칭)가 내년 4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새해 일정 PPT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자료를 보면 애플의 신제품이 내년 4월에 나올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는 앞서 4인치 크기의 아이폰7C가 내년 3월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과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 이 경우 애플은 오는 3월에 아이폰7C를 공개하고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셈이다.

PPT 화면에서 아이폰7C는 가격이 3000위안(약 54만원) 이상인 단말기로 분류됐다. 앞서 아이폰7C는 3200위안(약 57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아이폰7C는 아이폰5S 같은 디자인에 4인치 화면, A9 프로세서, 2GB 램,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아이폰6부터 화면 크기를 4인치에서 4.7인치로 늘리면서 이에 불편함을 느끼던 사용자들에게 아이폰7C의 출시는 반갑기만 할 것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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