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음주량 지키고 물 많이 마시기 등…건강 지키는 술자리 알짜팁은?]
/사진=이미지투데이
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회사에서는 물론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이 12월 달력을 꽉 채우고 있다.
한해동안의 아쉬움을 날리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부르자는 의미로 좋은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 여자 20g 이내로 알려져 있다. 소주의 경우 남자는 약 5잔, 여자는 2.5잔 정도가 된다. 이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이 기준을 넘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확률은 높아진다.
적당한 음주는 심장을 보호하고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송년 모임에서 이같은 '적당한' 음주를 실천하는 이들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
연이은 술자리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의 간(肝)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보호해야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이 경우에는 '즐기라'는 표현보다는 '영리하게 대처하라'는 말이 어울릴 듯 싶다. 피할 수 없는 연말 술자리에 똑똑하게 대처하는 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사진=_Fidelio_ in Flickr
1. 적정 알코올 섭취량 지킬 것.무엇이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 물을 옆에 두고 수시로 마셔줄 것.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을 희석해주는 역할도 한다.
3. 술에 홍삼 섞어 마시기.홍삼 추출물과 소주와 함께 마시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술에 덜 취하고 빨리 깬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
4. 천천히 나눠 마시기.같은 양의 술을 2시간 동안 마시는 것보다 30분 동안 마시는 것이 더 해롭다고 한다. '원샷'은 과음의 지름길이니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5.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술자리 분위기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섭취한 알코올은 호흡을 통해서도 배출된다.
6. 술자리 이후 최소 3일 휴식기 갖기.또한 간의 해독작용이 활발해지는 때는 잠자는 시간 동안이다. 잠을 푹 자는 것 또한 신체 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
7. 숙취 해소를 제대로 해줄 것.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숙취 해소에 도움된다. 두부요리, 북엇국, 콩나물국 등 지방 함유량이 낮은 단백질 식품 섭취를 통해 열량을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