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2015년 중국의 인상에 대해 묘사한다면 당신은 가장 먼저 어느 단어가 떠오르는가?

21일, 중국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연구쎈터, 상무인서관 및 인민넷 등이 주최하는 《2015 중국어 총결산》에서 그 답안이 공개됐다. 미니블로그화제열독량이 억대, 투표클릭수가 연인수로 근 14만차에 달하는 이번 활동에서 청렴할 《렴(廉)》자가 올해 《국내한자》로 선정됐다.

《렴》자의 선정은 중국의 반부패열정을 반영한다. 중국의 반부패투쟁은 3년째에 접어든다.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조사받은 관원이 2013년 반부패투쟁 시작때의 4배 이상에 달한다. 심사위원회는 관직에서의 청렴은 백성들의 가장 큰 기대인바 령도간부들이 청렴, 공정하고 기풍이 청명해야만이 관리의 품성이 사회의 공중도덕을 이끄는 량성순환을 형성할수 있다고 표시했다.

우진에서 갓 결속된 세계인터넷대회와 어울리는듯 《인터넷+》가 올해 국내단어에 선정됐을뿐더러 올해 《새 단어》와 《류행어》 명단에 올랐다. 올해 《중국매체 10대 류행어》 1위에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선정됐다.

국제면에서는 《공(恐)》과 《반테러(反恐)》가 각각 올해의 한자와 단어에 선정, 국제테러리즘 위협이 상승추세를 보이면서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 대응의 절박한 수요가 갈수록 부각되고있다.

기타 나라에서는 어떤 한자들이 선정됐을가.

싱가포르는 올해 한자로 《요(耀)》를 선정했다. 《요》는 싱가포르인들이 이미 서거한 건국총리 리광요에 대한 그리움을 대표하는바 빛과 영광을 뜻한다.

말레이시아는 《고(苦)》를 올해의 한자로 선정했다. 말레이시아 한문화(汉文化)쎈터의 조사에 따르면 16% 조사대상이 올해 소비세 징수, 물가 폭등과 말레이시아화페 평가절하 등이 가져다준 영향에 큰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탐(贪)》자가 두번째 한자로 선정, 말레이시아발전유한회사가 최근 말려든 정치와 재정 폭풍을 은밀히 가리켰다.

일본은 《안(安)》을 선정했다. 《안》은 평화 혹은 안전을 뜻하는 한편 아베 신조의 이름과도 맞물린다. 아베가 새 안보법안을 통과함에 따라 일본 시민들은 강렬한 반대에 나섰고 또한 단체를 설립하여 시위행진을 진행했다. 《안》자는 또한 일본 시민들이 테러리즘에 대한 불안을 체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