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고가 아파트가 된 홍콩 39콘딧로드 아파트.
홍콩에서 또 한번 아시아 최고가 아파트가 탄생했다.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반산(半山) 호화주택 구역에 위치한 '39 콘딧로드(天汇)' 아파트의 46층 복층 한 채가 5억9천만홍콩달러(891억원)에 거래돼 아시아 최고가 아파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1평방피트당 10만2천9백홍콩달러(1천544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거래가가 10만홍콩달러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당으로 계산하면 무려 5억5천만원에 달한다.
종전 최고기록은 1평방피트당 9만3천홍콩달러(1천303만원)로 역시 '39 콘딧로드' 아파트였으며 당시 아파트는 45층에 위치해 있었다.
이번에 아시아 최고가 아파트 기록을 경신한 아파트는 39콘딧로드타워 A단원 46층으로 헨더슨(恒基兆业) 부동산그룹 소유이며 옥상 시설을 포함해 총 사용면적이 5천732제곱피트로 타워 내에서 가장 넓다. 내부에는 4개의 침실이 있으며 창문을 통해 홍콩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아파트를 누가 구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