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본사기자= 할빈시조선장기협회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협조,한국거성일용품상점에서 후원한 할빈시 제1회 '거성컵' 중소학생조선장기경기가 지난 26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성시 관계부문 령도와 래빈,할빈시 산하 8개 조선족중소학교에서 선발한 근 80명 학생선수 등 총 12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최성림회장은 개막사에서 우리의 민속장기는 점점 민족사회, 특히 여러 조선족중소학교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바 2008년부터 한국대한장기협회의 후원으로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를 선두로 중소학생민속장기보급활동을 시작한 이래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학생장기수준도 전성,전국적으로 앞장에 서고 있다고 하면서 사회각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의 리성일처장은 민속장기의 보급은 민족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데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을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자질교육에도 의의가 크며 어려서 한가지 기예를 닦으면 한평생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표했다.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백미옥교장은 본교에서 민속장기보급활동을 전개한 3년이래 련속 2차례나 전국성적인 경기에서 우승컵을 안아왔다고 소개하면서 자신도 학생들과 함께 민속장기를 배우련다고 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소학남자조,소학녀자조,중학남자조,중학녀자조 총 4개조로 나뉘여 적분순환제방식(남자조)과 소조순환제방식(녀자조)으로 진행 되였다.하루동안의 긴장한 각축을 거쳐 소학남자조에서는 개인상에 도리조선족소학교의 리승택선수가 우승을 따내 상금(500원)과 함께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2등부터 8등까지는 박군(아성),정성훈(도리),김우헌(아성),곽진명(도리),강해송(도리),김광일(아성),구본찬(동력)선수들이 따냈다.단체상에서는 도리,아성,동력 세 조선족소학교에서 각각 1,2,3등을 차지하였다.소학녀자조에서는 개인상에 역시 도리조선족소학교의 리혁선수가 우승을 따내 상금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등부터 7등까지는 김혜영(동력),리명화(아성),정진선(아성),리흠(아성),유란우(도리),리혜령(도리)선수가 차지했다.단체상에서는 아성조선족소학교와 도리조선족소학교에서 각각 1,2등을 차지했다.

　　중학남자조에서는 개인상에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의 김동휘선수가 우승을,2등부터 8등까지는 윤화민(오상),김동염(할빈조1중),김영준(할빈조1중),최건(오상),박해언(할빈조2중),정홍위(오상),박정무(아성)선수가 차지하였으며 단체상에서는 오상조중,할빈조2중,할빈조1중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중학녀자조에서는 아성조중의 계민정선수가 우승을,2등부터 8등까지는 허영미(오상),조해월(아성),박예진(아성),리서영(아성),정춘화(아성),최혜령(아성),박채영(상지,병렬)선수가 차지했으며 단체상에는 아성조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하여 한국거성일용품상점에서 현금 1만원과 3000원가치에 달하는 기념품을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