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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걸음걸이 허리디스크 불러올 수 있어

[기타] | 발행시간: 2012.05.04일 08:18

[쿠키 건강]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신운동으로써의 효과가 만족스럽다는 이유로 최근 걷기 운동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 근육의 70~80% 정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효과 역시 큰 편이다.

이런 걷기 열풍에 각 스포츠브랜드들은 속속들이 워킹화를 선보이고 있다. 발에 맞춘 것 같기 편안하고 가벼운 워킹화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무리 좋은 워킹화를 착용했더라도 걷기 자세가 올바르지 않은 경우에는 건강해지기는커녕 건강을 도리어 해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올바른 걷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걷기자세일까.

우선 11자로 걷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팔자걸음이나 오자형태의 걸음은 다리의 모양까지 변형시킬 수 있어 걸을 때에는 항상 11자 걸음을 유지한다. 특히 팔자걸음은 다리가 바깥쪽을 향하게 변형을 시키는 것은 물론 발목과 척추에도 무리를 준다. 걸을 때 고개는 숙이거나 너무 들지 않고 정면에서 15도 정도 위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적당히 들어주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전문 인천21세기병원은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고 몸 쪽에 바짝 붙여 몸과 일직선이 되는 것이 좋다”며 “가슴이나 허리를 제대로 펴주지 않으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가슴을 내밀어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한다.

걷는 장소 역시 올바른 걷기를 위해서는 체크해야하는 사항이다. 딱딱한 바닥보다는 보행을 위한 어느 정도의 쿠션이 있는 바닥을 걷는 것이 좋고 한쪽으로 매는 가방은 물론 백팩 역시 걸을 때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되도록 피해야 한다.

걸을 때 엉덩이를 과도하게 흔드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허리와 무릎에 과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엉덩이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걷도록 한다. 걸을 때의 순서는 우선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아야 한다. 발을 굴리면서 바닥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발바닥 바깥쪽과 발가락 쪽 순서로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걷는 자세가 잘못됐나? 걷기 후 허리 아프다면

갑작스럽게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면 운동 시작 후 2~3일 정도는 근육통과 같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관절전문 인천21세기병원은 “잘못된 걷기 자세는 허리디스크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요통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 및 상담 후 허리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에 좋을 것이라 기대하고 걸었지만, 잘못된 자세로 걷는 경우에는 도리어 건강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에 걸을 때에는 되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만약 걷기 후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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