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필 존스(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와 원정경기서 0-1로 패하며 맨시티에 승점 83점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골득실에 8골이나 뒤지며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다. 두 팀 모두 2경기를 남겨둔 터라 맨시티가 무승부나 패배를 당해야 맨유의 우승이 가능한 상황.
존스는 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맨시티전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그 날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스는 우승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존스는 "올 시즌 내내 많은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우리는 남은 2경기서 반드시 승리해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덧붙여 "맨시티전 이후로 맨유 선수들은 모두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훈련장에 돌아와서는 곧바로 마음을 다잡았다"며 "오는 7일 스완지 시티전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스의 바람대로 맨유가 스완지 시티전과 13일 선덜랜드전서 모두 승리를 거둬 맨시티를 따돌리고 통산 20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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