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수석코치 아이토르 카랑카가 곤살로 이과인(24)을 둘러싼 이적루머들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랑카 코치가 이과인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과인은 올 시즌 벤제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한 인상을 줌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란 루머에 지속적으로 연루되고 있다.
이에 카랑카 코치는 "이과인은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다. 다음 시즌에도 그를 중요한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따라서 떠나 보내길 원하지 않는다" 라며 무리뉴 감독 및 구단 관계자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과인은 첼시, 유벤투스, PSG와 같은 클럽들과 크고 작은 소문들을 뿌리고 있다.
이과인 본인의 경우 "레알이 되도록 오랫동안 잔류하고 싶은 마음" 이라며 잔류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이과인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아버지 역시 "아들은 마드리드 생활에 행복해하고 있다. 다른 팀들의 오퍼는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검토해 볼 것" 이라 언급했다.
반면 스페인 언론들은 이과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협상에 전향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언론들이 추정하는 이과인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한화 445억원) 이상이다.
이과인은 올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해 왔음에도 불구, 리그 2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