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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강국 중국…'조종사 양성 학원' 인기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2.01일 11:26
[CCTV.com 한국어방송] 전 세계 3위 드론 제조 국가 중국이 드론 조종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은 드론을 대규모로 생산할 뿐만 아니라 드론으로 찍은 영상으로 만든 3차원(3D) 지도, 가스를 살포할 수 있는 경찰용 드론을 제작하는 데도 선두에 서 있다.

  중국은 그동안 드론 조종사 양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지만, 최근에 들어 관련 학원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 중국에만 드론 조종사 학원 40곳 이상이 성업하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드론이 빠르게 개발되면서 이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더 많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농업용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자료사진

  베이징에 있는 드론 제조·판매 업체 TT항공기술은 2주짜리 드론 조종사 양성 단기 집중 코스를 운영한다. 수강료는 8000위안이다. 이곳 수강생은 드론 조종과 관련한 규제 내용을 익히고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법과 드론 조종법을 배운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중국민간항공국(CCAA)이 주관하는 드론 면허 시험을 본다. 면허증을 따려면 무게 7㎏, 비행고도 120m 이상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어야 한다.

  수강생 쉬 훙강 씨는 "면허증을 따서 드론 조종사로 일하면 한달 평균 소득보다 많은 5000위안 이상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숙련된 일부 드론 조종사들은 이보다 2배 더 많은 급여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쉬 씨는 "드론 서비스 관련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싶다"며 "드론 사업은 앞으로 새롭게 떠오를 분야"라고 말했다.

  TT항공기술을 운영하는 양이 씨는 "올해 중국에서만 1만 명이 넘는 드론 조종사가 더 필요한데 현재 드론 면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1000여 명 밖에 없다"며 "드론 조종사는 자동차 운전자랑 똑같다. 이들 모두 체계적인 기술을 훈련받아야 하며 실제 운행에 앞서 관련 규칙을 습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드론은 농업과 물류업, 영상 산업, 치안 등 분야의 판세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건비가 증가하는 로봇공학과 자동화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드론 제조 업체 DJI는 미국 투자업계로부터 8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TT항공기술이 제조한 드론의 절반 이상은 농업에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농지가 매우 넓지만, 농사 인력은 줄어들고 인건비는 올랐다. 농약을 뿌리는 등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드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경찰이 순찰하는 데 드론을 이용하거나 배관 시설 지도를 그리는 데 무인기를 띄우는 등 공공분야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드론 산업이 발전하면서 중국은 무인기를 날릴 수 있는 영공을 설정하는 등 관련 규제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론 업체 관계자는 "드론 운용에 있어서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면허증을 가진 조종사가 필요하다"며 "보험을 들긴 했지만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드론 연구·훈련에 엄격한 규제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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