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칭송했다.
호날두는 8일(현지시간) ‘2014/15 마르카 어워드’에서 피치치를 수상했다. 그는 지난 시즌 35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4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37골의 수치다. 호날두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팀 감독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호날두는 시상식 후 스페인 ‘베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단은 레알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우리는 그와 3, 4주 동안 훈련에 돌입했고 경기력 상승으로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단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다. 그는 축구 전반적인 부분을 비롯해 선수단을 꿰뚫고 있다”며 감독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지단은 레알에 큰 도움이 되는 인물이다. 우리는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위태로웠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의 참패, 코파 델 레이(국왕컵) 몰수 패 등의 책임을 지며 구단과 작별했다. 지단이 구단을 만족시키지 못한 베니테스를 이어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지단 체제에서 레알은 5번의 리그 경기를 통해 4승 1무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19득점, 3실점을 했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레알의 지단 감독 선임 선택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