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꽃피는 춘 3월은 꽃을 감상하기 좋은 시절입니다. 최근 며칠간, 중국의 후베이, 장시, 쓰촨, 광시 등 지역은 백화가 만발해 마치 꽃의 바다를 방불케 했습니다.
요즘 백년의 역사를 가진 우한대학 캠퍼스 내에 벚꽃이 활짝 피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고 교내의 정상적인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한대학은 실명 예약제와 엄격한 인수 제한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평소는 관광객을 1만 명, 주말에는 2만 명으로 제한했으며 벚꽃은 무료 감상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실명 예약으로 벚꽃을 감상하러 온 관광객이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며칠간, 장시 난창의 야오후 쟈오예 공원에는 천무에 달하는 네덜란드 튤립이 만발했습니다.
다양한 색갈의 튤립이 만발해 마치 꽃의 바다를 방불케 했으며 이국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튤립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왔는데 최고로 하루 5만 명이 다녀간 적도 있습니다.
쓰촨 루저우 구린현에도 만 무에 달하는 유채화가 만발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유채화밭을 거닐면서 유채화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광시 난닝 장난공원의 오솔길도 시적인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활짝 핀 타베비아가 바람에 하늘거리며 은은한 꽃향기를 풍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