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온도차이 심하면 관절통증 가중
《겨울에도 아프지 않던 관절이 요즘 갑자기 아파나 의사선생님을 찾았습니다》. 길림대학 제1병원 골관절과를 찾은 한 40대 녀성환자의 말이다. 9일 길림대학 제1병원 골관절과 부주임인 제흔교수는 근일 아침저녁 온도차이가 높아 골관절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소의 2배 된다고 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우리 나라에는 골관절질병으로 앓고있는 환자가 1억 2000만명이나 된다. 거의 10명중 1명꼴이다. 특히 중로년환자들이 많은데 65세 이상 되는 사람들중에 골관절염에 걸리는 비률이 50%이상에 달한다. 골관절질병은 무릎관절 골관절염(膝关节骨关节炎)과 관골관절골관절(髋关节骨关节炎) 두가지로 나뉜다. 관골관절골관절염을 대퇴골괴사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근일 골관절환자가 많아지는 원인
제흔교수에 따르면 4, 5월에 들어서서 기후변화가 빈번하다. 춥다가도 따뜻해지는 날씨로 저항력,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골관절통증이 올수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졌다 해서 옷을 얇게 입으면 찬바람을 맞아 관절이 아플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굽 높은 구두를 신어도 관절보호에 영향을 준다.
골관절질병은 국부관절의 연골퇴화로 골질이 상실되고 관절주변에 골극이 형성되거나 관절기형이 생기는 등 특징이 있다. 민간에서는 골질증식 또는 골극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50세이상 되는 사람들이 많이 발병하고 녀성환자가 남성보다 더 많다.
중로년 녀성들은 골관절질병의 고발병군체이다. 페경후 호르몬수준이 내려가고 골다공증이 생기고 연골퇴화가 빨라지면서 관절통증을 느낀다.
골관절 조기증상
제흔교수는 《골관절질병의 조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오래동안 앉아있다가 일어날때면 관절이 령활하지 못한 감각이 든다. 그러다가 층계를 오르내리거나 앉아있다 일어날때면 무릎관절이 아파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평한 길을 걸어도 무릎관절이 아프고 더 심해지면 저녁에 잠 잘때도 아파난다. 또 날이가면 갈수록 다리가 휘여지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제흔에 따르면 골관절통증에는 생활방식과도 관련된다. 비만, 약물람용과 관절손상 등인데 관절손상이 골관절염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중의 하나이다. 요즘 찾아오는 환자들의 절반이상이 무릎연골손상 환자들인데 이 가운데의 80%가 골관절질병에 걸린것이다. 중로년녀성이 골관절질병의 고발병군체이다.
예방과 치료방법
제흔은 《우선 관절통증이 있으면 아픈 부위를 사진찍고 진단해야 한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체육운동이나 로동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아픈부위에 진통약을 부치고 활동량을 줄이며 무릎관절힘을 늘이는 련습도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제흔은 이러루한 방법을 댄 후에도 계속 통증이 이어지면 병원을 찾아 치료하고 더 심해지면 인공관절을 착상해 관절을 윤활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