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배우 진구가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마지막 본방사수를 한다. 아이치이와 웨이보의 초청을 받은 것.

　　1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진구가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를 관람한다. 100여명의 중국 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드라마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 중인 '태양의 후예'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웨이보에서 '태양의 후예' 누적 조회수는 110억 뷰를 넘어섰고, '태양의 후예' 중국 방영을 맡고 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누적 시청수가 22억 뷰를 돌파했다.

　　특히 진구에 대한 중국 팬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치이와 웨이보가 그를 초청해 팬들과의 '본방사수' 이벤트를 기획했다.

　　또한 아이치이 측은 진구의 공항 입국 장면부터 팬들과의 만남까지 중국 방문 전과정을 포착해 프로그램으로 제작 후 현지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14일을 끝으로 종영한다.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