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원 복흥향구역에 애청자소조 설립
지난 3월26일 안도현 복흥지구 로인협회 회장 박동식은 연변애청자협회1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게 되였다.
“우리 조선족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조직이 있구나”
박회장은 방송듣기로 뭉친 연변애청자협회의 매력에 푹 빠져 집에 돌아온후 마을에서 방송듣기를 즐기는 8명 촌민을 선정하여 애청자소조를 내오기로 하고 연변애청자협회 안도현분회 김동화회장을 찾았다.
4월21일, 안도현분회 김동화회장과 리희숙부회장은 복흥애청자소조 설립모임을 마련하였다.
연길에서 달려온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책임자들은 그들에게 협회기념문선과 라지오를 선물하고 협회의 성질과 활동취지를 소개하여 주었다.
조선말과 글을 사랑하며 사회기여를 앞세우는 애청자조직이 우리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좋은 <<모임의 장>> <<교류의 장>><<사랑의 쉼터>>라며 모두들 앞다투어 방송청취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복만촌에 사는 올해79세인 리명숙할머니는 방송을 열심히 들으면서 마을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씀하였다.
청구촌 로인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는 올해 65세인 최영자는 일밭에 나가나 버섯따러 갈때에도 라지오는 꼭 가지고 다닌다며 일도 하고 방송도 들으며 즐기는데 인젠 서로 애청자들끼리 유익한 교류도 할수있어 너무도 좋다고 말했다.
로인협회 박동식회장은 복흥애청자소조를 마을마다에 보급시킬 타산이라며 방송듣기 활동도 로인협회의 필수적인 문화생활활동으로 널리 리용하고 홍보할것이라고 말했다.
/특약기자 박철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