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창욱기자][파주 헤이리 '아트 로드 77 아트페어 2012' 행사..수익금 아동단체에 기부]

미술 작품을 관람하면 저절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는 전시회에 가보는 건 어떨까.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갤러리이레, 북하우스아트스페이스, 논밭갤러리 등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10곳의 갤러리에서 문화부와 파주시 및 (사)헤이리 등의 후원으로 '아트 로드(Art Road) 77 아트페어 2012' 행사가 열린다. 올해 4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한다.

이번 행사의 본전시회는 한국 미술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77명의 청년작가를 선정, 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작가전'으로 향후 한국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아트페어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예술적 기반을 구축한 중견 작가들이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나눔 : 중견작가 기부전'도 열린다.

이 밖에도 지역미술과 교류 및 소통을 위해 마련한 대구아트페어의 특별전인 '대구의 젊은 시선전', 현대미술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예부문 특별전인 'Craft & Object-마니미니재미가게 보고, 쓰고, 즐기고'와 'Fun 아트퍼니처전' 등이 준비돼 있다. 아트페어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부형 아트페어로 정체성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미술 애호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작가전 -강정헌_Nowhere(Banakok River.Thailand)

↑중견작가전. 주태석 '자연'

↑대구의 젊은 시선전-류제비 '산책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