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서 탈북자 돕던 조선족목사 숨져…피살 가능성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5.02일 15:59
중국서 탈북자돕던 조선족목사 숨져…피살 가능성

[앵커]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에서 조선족 목사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목사는 그동안 탈북자 구호를 해왔는데 피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인 지린성 창바이조선족자치현 장백교회의 한 모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목사의 시신은 창바이현 외곽의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피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안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한 목사가 평소 선교활동과 탈북자 구호를 해왔다"며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북한 관련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한 목사는 지난 1993년부터 창바이현을 근거지로 탈북자 지원활동 등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교회 인사들은 한 목사가 북한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피살 정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지 재외공관 관계자는 "중국 공안이 조사 중이나 노동절 연휴가 시작돼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 사건은 최근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한국 선교사와 취재진 등를 상대로 납치나 테러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된 가운데 발생해 주목됩니다.

정부는 지난 3월말 선교단체에 주의를 요창했으며, 언론사에도 공문을 보내 신변 안전에 각별한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당시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테러 방지라든지, 신변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조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3%
10대 0%
20대 9%
30대 34%
40대 16%
50대 1%
60대 3%
70대 0%
여성 37%
10대 0%
20대 3%
30대 20%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