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또지진후 대피중 질병 등 후유증으로 숨진 2차 피해 사망자 18명가운데 6명의 사인이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经济舱综合)으로 추정됐다.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은 항공기 일반석에서 장시간 앉아있을 때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 심한 경우 혈액응고로 사망하기도 하는 증상이다.

8일 요미우리신문이 지진피해가 큰 구마모또현, 오이다현 등의 지자체 및 2차 피해 사망자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명이 자동차안에서 대피생활을 하다가 건강이 급속하게 악화해 숨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사인은 페경색, 페색전증 등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전형적 증세였다.

6명 이외에는 대피소에서 쓰러졌다 숨진 사람 2명, 자택이나 친척집에서 건강이 악화해 숨진 사람 5명, 료양시설 등에서 숨진 사람 3명 등이였다.

년령별로는 18명 모두가 50세 이상이였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