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도주 피의자 1㎞ 추격 검거해 2차 피해 막은 김지훈 순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시장 사거리 대로변에서 조선족 김모씨가 혈중알콜농도 0.144%의 만취상태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행 서모씨를 차에 있던 흉기로 찌르고 차량을 이용, 도주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왕지구대 소속 김지훈 순경 등이 검거해 2차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11시54분쯤 “칼에 찔렸다”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기남부청 시흥서 정왕지구대 소속 김지훈 순경 등이 피해자 구호조치를 끝낸 후 현장탐문 중 용의자가 흰색차량으로 도주하고 있는 사실을 탐지해 약1㎞를 추격한 끝에 신속하게 검거했다.
당시 피의자 김모씨(32·조선족)는 시흥시 군서로 10번길 A노래방 앞 노상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일행인 서모씨(33· 조선족)와 다투던 중 흉기로 등 부분과 옆구리를 찌르고 만취운전으로 도주하는 긴급한 상황이였다.
김지훈 순경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순찰팀장님의 현장 지휘로 수색 중 용의차량을 특정 신속히 검거한 것”이라며 “자신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2차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