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이하 조선어 학부)에서 주최한 아리랑 조선족전통문화축제가 21일 중앙민족대학 캠퍼스에서 있었습니다. 다양한 민속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중국 조선족 전통 문화를 알리는 이번 축제는 수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축제에서 선보인 사물놀이, 전통혼례 등 공연은 관객들에게 조선족 전통 음악의 흥과 멋, 그리고 다양한 전통 의상과 예절을 선보였습니다.

　　축제는 공연 외에도 전통 음식, 악기, 의상, 놀이 등 4개 체험 코너를 설치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줬는데 그 중에서도 떡, 김밥, 김치 등 조선족 음식을 한꺼번에 맛볼수 있는 음식 코너가 최고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밖에 전통 복장을 입어보고 기념 촬영을 하는 복장 코너에는 많은 여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윳놀이, 투호, 딱지 치기 등 조선족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놀이 코너에는 아이들과 남학생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장구, 꽹가리, 북, 징 등 사물놀이 악기 연주에 직접 참여할수 있는 악기 코너도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앙민족대학 조선어 학부는 국가 중점 학과로 조선어 및 한국어 문학, 번역, 문화 영역의 복합적인 소수민족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다재다능한 조선어 학부 학생들은 교내 학생회, 동아리 그리고 문화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