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제2회 조선족중학생 한어강연대회 열려
관객들이 주목하고있는 가운데 한 녀학생이 강연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 할빈시 조선족중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어실력을 겨뤘다.
할빈조1중, 조2중, 연수, 상지, 오상, 아성 등 조선족중학교 학생 18명과 지도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할빈시 제2회 조선족중학생한어강연대회가 12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조선족중학생의 종합자질을 제고하고 학생의 풍채를 보여주기 위해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가 격년으로 주최한다.
강연대회는 '독서 분발 성재(读书励志成才)'를 주제로 초중조 11명, 고중조 7명으로 나뉘여 2시간정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서에 대한 본인의 리해와 주장을 담은 내용으로 독서의 좋은점을 피력했다. 투영기와 음악을 배합해 강연의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또 참가자 전부가 민족복장을 차려입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무대를 지켜보고있는 가운데 한 녀학생이 강연내용을 익히고있다.
이번 대회는 6월 전성 조선족중소학생 한어강연대회를 앞두고있어 한어실력을 점검할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기도 했다.
대회 평의에서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 송명옥연구원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제와 결합시킬줄 알고있다. 똑똑한 발음과 충분한 감정표현으로 말하려는 내용이 잘 와닿은게 잘된 점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강연과 랑송을 혼동하거나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회억으로 돼버린것도 있다. 주제심도가 깊지 못하고 사례와 감정이 충분하지 못하며 동작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있었다"고 보완해갈 부분들을 지적했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할빈시교육연구원 한어교연부 관계자가 대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