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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복장 입고 매대에 나서니 음식이 더 잘 팔려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27일 12:05

매대주인 왕열녀성

장춘시 기차역전 서쪽에 위치한 중한백화점 5층 미식광장에 가면 조선족 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매대에 나서 조선족음식을 장만해 판매하느라 분주히 보내는 한 조선족녀성을 볼수 있다. 금년에 45세난 왕열녀성이다.

왕열녀성은 고향인 안도현 이도백하에서 몇년간 음식장사를 하다가 지난해 3월, 미식광장이 개업되면서 광장 한켠에 매대를 세맡고 남편 정신욱(48세, 한족)과 함께 장춘에 와 여러가지 맛나는 한국료리를 만들어 팔기시작, 알찬 경제수입을 올리고있다.

그녀에 따르면 그들이 장사를 시작해서 줄곧 한국특색의 짜장면과 김밥, 석가마장국, 개고기, 즉식국수 등 각종 맛나는 음식을 깨끗하게 장만해 손님을 끌고있다.

첫시작부터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 입고 매대에 나서니 많은 고객들이 눈길을 그 한테 돌렸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다. 하지만 혹시 일이 바쁘다나니 때론 치마저고리를 입지 않고 매대에 나설 때도 있는데 그러면 그날 장사가 못하다는것이다. 하여 그녀는 일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늘 조선족복장을 곱게 차려입는다고 했다. 그러면 음식이 더 잘 팔린다는것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외국손님들이나 려행을 다녀 온 외지사람들은 그를 찾아 이것저것 문의하면서 조선족음식에 각별한 흥취를 자아내고 있다.

기자가 보다싶이 기타 매대에서도 비록 일부 젊은 녀성들이 조선족복장을 차려 입고 한국료리를 만들어 팔고 있었지만 그 대부분이 한족이여서 장사가 못한것 같았다.

《왕열씨도 성이 왕씨고 우리 말을 잘 못하는걸 보아 아마도 순조선족이 아니지요? 》라는 기자의 물음에 그녀는 얼굴에 밝은 미소를 지으며《저는 아버지가 한족이고 어머니가 조선족이얘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조선족이 되여서요》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조선족이 된 자랑을 금치못했다.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소님을 맞는다.

왕열 정신욱 부부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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