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구글이 사람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 가운데 한 방위산업체가 자율비행 헬기를 공개했다.
'시콜스키 S-76'(Sikorsky S-76) 상용 헬리콥터가 '매트릭스'기술로 사람 없이 비행에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산업체 DARPA 社는 '매트릭스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자동조종시스템(ALIAS) 'SARA'를 이용해 헬기를 안전하게 운항했다.
헬기는 미국 코네티컷 주 플레인빌에서 이륙해 총 48km를 날았다. 이 무인헬기는 태블릿을 이용해서 조종할 수 있고 관찰할 수 있다.
자동조종시스템은 비행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가 연결됐고 멀티센서들로 이뤄졌다.
SARA를 이용하면 조종사가 필요 없으므로 헬기에 태울 승무원 규모와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헬기 안전에 대한 교육시간과 형태도 변화를 가져오고 안전에 대한 신뢰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마크 밀러 DARPA 社 공학기술 부사장은 "우리가 만든 무인 자동 비행 기술은 안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자율비행이라기보다 원격조종 헬기라고 보는 게 맞지 않느냐"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