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수상자들.

지난 16회까지 매년 12월에 진행되였던 “사랑의 일기” 공모 시상식이 올해부터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김진경총장의 제안으로 어린이 달인 6월로 옮겨 진행되였다.

6월 17일, 중국조선족소년보사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이 후원하는 제17회 《사랑의 일기》공모 시상식이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에서 개최되여 따스한 어린이달에 “아름다운 일기” 한페지를 보탰다.

《사랑의 일기》공모 수상자는 지난 16회 시상식이후 전국의 조선족소학교들에서 추천한 일기작품가운데서 심사를 거쳐 산생되는데 《매일 자기를 반성해 보았는가?》, 《일기쓰기를 견지하였는가?》, 《글씨가 단정하고 일기장이 깨끗한가?》, 《문장이 고운가?》 등 심사표준에 따라 부동한 점수가 매겨진다.

심사경과보고를 하고있는 림금산주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기자부 림금산주임은 심사보고에서 지난 16년의 노력을 거쳐 《사랑의 일기》쓰기 공모는 연변지역을 벗어나 흑룡강, 길림성산재지구, 료녕성, 산동성 등지의 20여개 학교들에서 참가하는 규모화한 공모활동으로 되였으며 일기장들의 모습도 아름다워지고 일기내용도 풍부하게 꾸며지고있다고 소개했다.

“일기는 사람의 훌륭한 인생 자습서”로서 일기쓰기를 견지하는 사람들은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옳고그름을 가리면서 성숙해진다. 연길시건공소학교 김춘녀교원과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칠선교원은 “사랑의 일기”쓰기 공모를 통해 조선족어린이들의 자아성찰능력과 문장력이 많이 제고되였으며 인제는 그 단맛을 보기 시작하였다고 말하였다.

참가자학교들에서 주최측에 추천한 부분적 일기장들.

시상식에서 연길시신흥소학교 6학년 6학급 박진명,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3학급 김지영, 흑룡강성녕안시조선족소학교 5학년 1학급 인영 등 10명 학생이 대상(7명은 과학기술학원 총장상, 3명은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상)을,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6학년 1반의 함상규, 흑룡강성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6학년 2학급 김미진, 화룡시신동소학교 3학년 5학급 임연련 등 10명 학생이 금상을, 연길시신흥소학교 5학년 6학급 리천영, 연길시건공소학교 5학년 1학급 오유정 등 17명이 은상을, 룡정시룡정실험소학교 5학년 3학급 림성국, 도문시제2소학교 4학년 1학급 함금주 등 19명이 동상을, 연길시흥안소학교 3학년 2학급 리승우, 룡정시북안소학교 5학년 4학급 차기영 등 26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외 연길시연남소학교 주순자, 흑룡강성녕안시조선족소학교 김옥란 등 10명 교원이 우수지도교원상을 수상하고 흑룡강성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가 우수조직상을 수상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