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온모식미디어포럼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김철진기자= 3일 오후 중국•해문 ‘랑시-코디온’컵유소년축구국제초청경기가 열리는 기간에 전국 각지에서 온 기자들과 현지 관계부문 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디온축구기지에서 ‘코디온모식미디어포럼’이 열렸다.
코디온모식미디어 포럼 현장/ 김철진기자
이날 포럼은 코디온축구클럽의 모식을 둘러싸고 토론과 더불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코디온축구클럽 리태진 리사장은 “2011년 축구클럽 창립 당시 7명의 외지 어린이들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160명 어린이가 축구클럽에 왔는데 60%가 현지 어린이이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아지고 현지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하면서도 인성교육을 강화해 사회에 공헌하는 바른 사람을 키워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지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리태진 리사장은 “축구는 홀로하는것이 아니므로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특히 강팀일수록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해문시체육국 원봉국장은 “현재 해문시에 20개 아마추어클럽이 있는데 회원이 460명 된다. 그중에 과급간부가 86명이다. 4개월간 순환경기를 진행했는데 사회축구의 발전은 역시 코디온클럽 축구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강소성의 년간 체육산업 매출액은 14억 5천만원에 달해 1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문시체육국은 코디온축구클럽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바 올해부터 코디온축구클럽의 경비를 개인이 지불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디온축구클럽 리태진 리사장(우,두번째)은 홀로서기에 성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것이
코디온축구클럽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향후 어려움이 적지않을것인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하는 한 기자의 물음에 리태진 리사장은 바로 자신이 가장 고민하고 출구를 찾아야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축구클럽은 흑자를 내는것이 하나도 없고 전부 적자를 내고 있다. 외국의 경우 적자를 내면 클럽운영권을 박탈한다. 클럽운영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것이 코디온축구클럽이 나아가야할 방향이고 독특한 모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에 1000여개 축구팀이 있는데 동계훈련 기지로써 우리 코디온기지가 아주 적합하다. 이런 팀을 유치하면 이윤을 창출할수 있다. 방학기간을 리용해 학생들의 집중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개 지방도시에서 축구시합을 주기적으로 조직한다면 관광객도 유치할수 있어 한개 도시를 먹여살릴수 있다. 새해에 1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100% 만족을 주지는 못하지만 만족을 주기 위해 100% 노력을 한다.
끝으로 리태진 리사장은 “인지도가 높아지고 훈련기지가 자리를 잡아가니 입단을 희망하는 아이들이 많이 찾아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디온축구클럽은 새로운 훈련기지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출발하는 동시에 대담한 구상으로 새로운 모식을 탐색하며 홀로서기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멀지않아 리태진 리사장은 중국 축구계의 또다른 신화를 창초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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