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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질염' 종류별 원인과 증상, 치료법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7.06일 13:25
질염은 크게 세균성질증, 트리코모나스 질염, 외음부 및 질 칸디다증, 위축성 질염으로 나눌 수 있다.

1.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비특이성 질염이라고도 하며 가장 흔하다. 정상 질 세균군의 변형으로 건강한 질 내 환경을 만드는 유산균이 감소, 비호기성 균이 과증식한 경우이다.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성관계나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한 뒤에 일어나는 반복되는 알칼리화가 문제인 것으로 생각된다. 정상적인 질내 세균군이 한번 파괴된 뒤에는 원래의 상태로 다시 재생되기가 어려워 세균성 질증이 자주 재발하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골반염, 유산 후 골반염, 이상 자궁경부 세포의 빈도가 높아진다. 세균성 질염의 증상은 생선비린내가 나는 질분비물이 특징적이다.



우울해하는 여성

2.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편모가 있는 기생충에 의한 성병의 일종으로 전염률이 매우 높고 남성 감염률도 7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균성 질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은 상당히 화농성의 냄새나는 분비물과 가려움 증상을 동반한다.

3. 칸디다증

칸디다증은 여성의 약 75%에서 일생동안 한번은 경험한다고 한다. 45%의 여성에서는 1년에 2회 이상 경험하기도 한다. 질 칸디다의 원인균은 85~90%에서 candida albicans라는 진균으로 쉽게 말해 곰팡이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질칸디다증의 증상은 두부성상의 분비물, 질 통증, 외음부의 따가움과 자극 증상 등이 있다.

4.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은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질과 외음부의 피부가 위축되면서 쉽게 상처가 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페경기 이후에 가장 흔한 질염이다. 위축성 질염은 질 건조감, 화끈거림, 가려움, 성교통,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질염의 증상과 한방 치료법

질염의 주된 증상은 질 분비물이다. 한의학적으로 이상 질 분비물을 대하(帶下)라고 하며 질염은 대하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 대하의 주요 병리기전은 체내 장부 경락의 기능 이상으로 몸의 수와 습(水濕)이 생식기로 흘러 내려가 체외로 대하가 흐르게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체내의 원활한 수습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꾸 수와 습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몸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산부인과의 분비물 검사도 병행되어야 한다.

세균에 의한 여성 생식기의 감염으로 발생한 질염(대하)는 항생제 처치 등을 중심으로 한·양방 협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만성, 재발성으로 오는 질염의 경우 잦은 세척과 질정제 사용, 항생제의 사용은 증상의 호전은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 한방과 양방의 치료를 적절하게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질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tip

- 과도한 질내 세척은 금물

-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입자.

- 옷 너무 꽉 끼게 입지 말기

- 증상이 심할 때는 대중목욕탕, 사우나, 수영장은 잠시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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