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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살롱] 혹한 몰아내는 차간후 겨울 고기잡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07일 10:32
이종걸(李鐘杰) '차간후(查幹湖) 겨울 고기잡이' 사진작품 감상

  (흑룡강신문=하얼빈) 함은희 기자= 차간후(查干湖)는 지린(吉林)성 궈얼뤄쓰(郭爾羅斯) 몽고족 자치현 서북부에 위치, 몽고어로 '백색의 신성하고 순결한 호수'라는 뜻이다.

  차간후는 지금까지 전통적인 겨울 고기잡이 방식을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차간후 겨울 고기잡이는 국가급 무형문화재에 등록되었으며, 그물을 놓아 고기를 잡는 원시적인 방식으로 16.8만kg의 어획량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매년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차간후가 얼면 어민들은 마차를 타고 겨울 고기잡이에 나선다. 그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얼음 위 적당한 곳에 구멍을 뚫고 그물을 던진 후 얼음층을 통해 물고기떼들의 방향을 추적하다가 고기가 그물에 들면 그물을 거두어 들인다.

  이같이 차간후 어민들은 겨울이면 영하 30~40도 이하를 맴도는 혹한의 빙설세계에서 매서운 눈보라를 몰아내는 열띤 고기잡이 축제로 대자연과 화끈하게 대화를 나눈다.

  그 현장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담아낸 조선족 촬영작가가 바로 이종걸 씨다.

  이종걸 씨는 2013년 제5회 대리국제촬영전(大理国际影会)에서 '차간후 겨울 고기잡이' 개인촬영작품전을 펼친 바 있다.



  이종걸(李鐘杰) 프로필

  연변촬영가협회 주석.

  중국지린성촬영가협회 부주석.

  중국촬영가협회 회원.

  제1회~제5회 '중국연변국제촬영문화주'

  총기획, 집행위원회 부주임.

  중국 '민족화보' 조문판 편집 위원.

  연변 '예술전당' 잡지사 편집 위원.



귀로




눈보라 헤가르며




일심협력




수확




어망을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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