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공연/행사
  • 작게
  • 원본
  • 크게

연변가무단 또 하나의 대작 “아리랑꽃”막을 올렸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8.08일 16:20
2년 반 준비 선후로 5차 보완, 8월 15일부터 장춘서 공연

길림성을 대표하여 제5기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 참가하게 되는 연변가무단의 대형무극 “아리랑꽃”이 5차례의 수정, 승화를 거쳐 8월 6일, 룡정시해란강극장에서 정식 공연의 막을 올렸다.



제5기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문화부, 국가보도출판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북경시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북경에서 성황리에 펼쳐지게 된다.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은 4년에 한번씩 열리는데 민족문화를 번영시키고 민족단결진보를 심화시키며 조화사회 건설을 진일보로 추진하는 우리 나라의 중대한 문화성회중의 하나이다.

연변가무단의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무극의 형식으로 해방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중국조선족 무용가의 파란만장의 예술인생을 구가하고있다. “아리랑꽃”은 한 무용가의 삶의 그라프로 중화대가정속에서의 우리 민족의 불요불굴의 정신과 새 중국의 탄생과 건설을 위해 피땀과 목숨까지 바쳐온 우리 민족의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또 밝은 미래를 향해 분투하고있는 우리 민족의 기개를 현시한 축소판이라 하겠다.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중국조선족 무용가를 창작원형으로 하고 “장고”를 둘러싸고 서막 “향기속으로” 시작하여 1막 “파란 향기”, 2막 “빨간 향기”, 3막 “하얀 향기”, 4막 “노란 향기”, 종막 “천년 향기”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여 플래시백(倒叙)형식으로 예술을 추구하는 한 무용가의 인생스토리를 내용으로 했다.



한편 장백산을 자연풍경으로, 조선족전통예술을 형식으로, 무형문화재를 의거로 조선족 특유의 민속, 민풍, 민정을 “아리랑꽃”에 담았다.

연변가무단 김명화부단장은 “무용어휘사용에서 ‘아리랑꽃’은 대담하게 혁신했는바 전통민족무용이 있는가 하면 무형문화재인 농악무, 학춤, 장고춤, 상모춤, 아박무, 탈춤과 부채춤도 포함돼있다”며 “이왕의 모식을 돌파하여 녀성들이 추어오던 장고군무와 아박무를 남자들이 추도록 해 감상도가 더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아리랑꽃”은 쌍무, 독무, 군무, 풍경무의 형식으로 표연함과 아울러 현대 정상급 무대미술설계와 4D기술을 운용해 립체감을 두드러지게 한데서 과거 공연에서 볼수 없었던 신선함으로 관중들을 매혹시킨다.

8월 6일 “아리랑꽃” 공연을 감상한 리씨 녀성은 “‘아리랑꽃’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력사책을 펼치는듯했다”며 “해방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혼자 애를 키우면서도 굴하지 않고 예술을 추구하는 그의 모습과 많은 제자를 키워내는 장면을 보고 저도 몰래 눈물이 났다. 오늘 이같이 수준급 공연을 보게 되여 참으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리랑꽃”은 국가1급 안무가 김희가 총감독을 맡고 중국조선족 이름난 시인이며 사작가인 김영건이 문학씨나리오를 썼으며 국가1급 작곡가 박서성, 황기욱, 국가1급배우 최향단, 국가1급 안무가 김영화, 유명 무대디자이너 김희재, 임동길 등으로 제작진을 이루었다. 연변가무단 부단장이며 국가1급 배우인 함순녀를 비롯한 류복양(초빙), 한미화, 김선화, 박려미, 박현길, 김련옥, 박웅걸 등이 주역 배우로 등장했다. 이들을 포함한 170여명의 배우와 제작진들은 2년 반 동안의 시간을 들여 4개 단계, 5차례의 시연, 수정과 승화를 거쳐 드디여 관중들과 대면하기에 이른것이다.



총투자가 1100여만원인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연변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장춘 동방대극장에서 길림성위, 성정부의 관련 지도자와 장춘시민들에게 회보공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길림성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되는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서는 30일, 31일 저녁 7시 30분, 북경 민족극원에서 두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전국각지에서 온 42개 다른 작품들과 겨루게 된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8%
30대 25%
40대 42%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8%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것이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5월 11일, 2024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冠军联赛)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71개 구락부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축구구락부는 7월 2일에 료녕성 영구시 경기구로 가서 대구역전(大区赛)에 참가하면서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